로그 인 벨지움

65분 /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

영화 ‘로그 인 벨지움’은 팬데믹 선포로 벨기에 앤트워프 낯선 호텔에 고립된 배우 유태오, 그리고 영화라는 가상의 세계에서 찾은 진짜 유태오의 오프 더 레코드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유태오가 연출을 맡았고 유태오의 아내이자 사진작가인 니키리가 프로듀서로 함께했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 벨기에 앤트워프 지역과 호텔방에 갇힌 자신의 이야기를 스마트폰에 담았다. 한국에 돌아와 아내, 동료 배우 천우희와 이제훈, 영화배급사 관계자 등 지인들에게 촬영분을 보여 주고, 이들의 도움으로 추가 촬영을 해 1시간 남짓 분량의 영화 ‘로그 인 벨지움’을 내놨다.

 ‘로그 인 벨지움’은 유태오가 기획부터 제작, 각본, 감독, 촬영, 편집, 음악까지 참여했고 모든 신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진짜 유태오의 일상과 가상을 오가며 유태오만의 아티스트적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 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오픈시네마를 통해 첫 공개된 ‘로그 인 벨지움’은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초이스에도 선정됐다. 영화공간 주안에서 12월 2일부터 상영된다. 자세한 영화 정보 및 시간표는 영화공간 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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