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대적으로 도 북부청사 환경을 개선해 직원들의 복지 증진과 민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1일 도에 따르면 사업비 13억1천여만 원을 투입해 북부청사 본관-별관 연결통로 조성, 주차장 공간 확보, 화장실 및 노후 시설물 개선 등 북부청사 환경 개선 및 유지·관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도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사업비 9억5천여만 원을 투입해 폭 3.2m, 길이 59m의 본관-별관 연결통로를 만들어 업무 편의를 높였다. 여기에 2천700만 원을 들여 해당 통로에 테라스 및 야외 데크를 설치, 직원 휴게공간도 함께 만들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도는 민원인 편의성 제고 차원에서 1억5천만 원을 투입해 본관 화장실 4개소 76.5㎡ 면적도 리모델링했다.

특히 시설 외부 경비와 주차 업무를 담당하며 여름 무더위와 겨울 추위에 상시 노출되는 청원경찰들의 처우를 개선하고자 1천만 원을 들여 근무부스 2개 동을 설치했다.

아울러 4천400만 원을 투입해 날씨에 취약한 비포장 노면 임시주차장 바닥에 자갈을 포설하고, 야자매트를 설치해 주차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도는 1천900만 원을 들여 외부에 수목 보호 벤치를 만들어 휴게공간을 만들고, 2천100만 원을 투입해 경기평화광장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편안한 휴식 보장을 위한 도민쉼터 8인용 정자 5개를 설치했다.

이 외에도 직원 기숙사 시설 개선과 경기천년길 미술·예술 전시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한 냉난방기 및 테이블을 설치했고, 민원접견실 조도를 상향 조정해 쾌적성을 높였다.

변상기 도 회계담당관은 "앞으로도 직원과 민원인들의 편의를 높일 만한 다양한 개선 정책을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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