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오는 13일부터 옥정신도시에서 서울 양재역을 오가는 경기 프리미엄버스 노선 2개를 신설·운행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집 앞에서 회사 앞까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운행으로 출퇴근 교통편의를 높이고 자가용 이용객의 대중교통 이용 전환을 유도하고자 도입한 신개념 교통서비스다.

신설되는 2개 노선은 옥정3단지에서 출발해 삼성~강남~양재역까지 운행하는 P9601번과 P9602번으로, 각 노선은 옥정신도시 아파트 단지를 경유해 청담역, 봉은사역, 삼성역, 선릉역, 역삼역, 강남역 등 주요 거점을 거쳐 양재역까지 운행한다.

P9601번은 옥정3단지에서 오전 6시 30분, 양재역에서 오후 6시 30분, P9602번 노선은 옥정3단지에서 오전 6시 10분, 양재역에서 오후 6시 10분 출퇴근 시 각 1회 운행하며, 기본 이용요금은 3천50원으로 환승요금제가 적용된다.

그간 광역버스의 단점으로 지적된 입석 운행과 좁은 좌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31인승 이하 우등형 차량으로 운행돼 탑승객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버스 이용객은 모바일 앱 미리플러스(MiRi+)를 내려받아 회원 등록 후 원하는 좌석을 예약하고 승차하면 된다.

김남권 교통안정국장은 "경기 프리미엄버스 도입으로 서울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혼잡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역교통 수요 해결 방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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