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수 조각가의 작품들.
고정수 조각가의 작품들.

‘2021 인천아트페스타’가 4일 개막식에 이어 9일까지 총 6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 및 중앙로비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인천국제아트페어의 연장으로 ‘인천아트페스타’로 행사명을 변경, 관광도시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일회적인 축제 형태를 벗어나 세계 속에 인천을 널리 홍보하고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대규모 전시행사다.

청년 작가부터 원로 작가까지 180여 명의 다양한 작품 1천200여 점이 80여 개 부스에 전시되며, 부대행사로 아트페어, 플리마켓, 체험미술, 기업메세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국제도시 인천의 미래와 문화예술의 가치 창조를 선보이는 예술축제로, 인천문화예술회관 전역에서 다양한 스토리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시민들과 함께 체험하며 소통하며 지역 예술 활성화와 지속적인 경제·문화 발전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아트페스타에 참여하는 주요 작가들의 전시 작품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대 미대 학장을 역임한 김병종 교수, 인천 출신 원로 조각가 고정수, 원로 화가 노희정, ‘해하도’로 유명한 최창원 작가 등이 초대 작가로 참여해 행사를 빛내고 있다.

특히 고정수 조각가는 인천 출신으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 흉상 원형을 전시해 눈길을 끈다. 또 고 작가가 새롭게 시도하는 공기조형물 ‘잊혀져 가는 유희’가 중앙로비에 설치돼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김재성 기자 js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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