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이기제가 도이치 모터스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기제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팬 투표에서 491표 중 278표(57%)를 받아 시즌 MVP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기제는 지난 5월에도 K리그 14라운드 전국 현대전 원더걸과 승부를 뒤집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도이치 모터스 5월 MVP에 선정됐다. 

이기제는 올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5득점 3도움을 기록하고, 생애 최초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는 "수원이라는 큰 집안의 가장 가까운 식구인 수원 팬들에게 인정받아 받은 상이라는 점에서 가장 의미가 큰 상이다. 항상 겸손하고 노력하고 더욱 잘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이 상을 받겠다"며 "내년에는 팀이 더욱 높은 곳에서 시즌을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제는 부상으로 지난달 출시된 THE ALL NEW BMW X3를 후원받았다. 

이밖에 도이치 모터스 2021 시즌 MIP는 코칭스태프에서 선정한 정상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상으로는 BMW THE 2Gran Coupe를 받게 됐다. 

한편, 도이치 모터스 11월 MVP는 주장 김민우가 받았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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