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9일부터 코로나19 확산세 저지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7천 명을 넘어서고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급증하는 코로나 검사 수요에 신속 대응하고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임시선별검사소는 덕계근린공원(덕계동 467)에 설치하며 운영 기간은 이날부터 31일까지다. 검체채취자 4명, 행정요원 4명, 안내 및 방역 4명 등 12명이 근무하며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코로나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증상 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 가능하다.

검사 희망자들은 임시선별검사소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전자문진표를 직접 작성하고, 접수처에서 본인 여부와 작성 내용 확인 후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김종석 부시장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국내로 유입됨에 따라 방역 강화에 필요한 선별검사 수요가 늘어난다고 판단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한다"며 "지역 확산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선제적 진단검사에 반드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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