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테니스팀이 스포츠를 통한 재능기부에 나서 지역사회와 스포츠계에 훈훈한 귀감이 됐다. 

시는 9일 지도자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G-스포츠클럽 소속 유소년 테니스 선수들의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 G-스포츠클럽 테니스부는 감독의 부재로 인해 소속 학생선수들의 훈련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돼 왔다. 하지만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의정부시 테니스 직장운동경기부 유진선 감독이 이끄는 코치를 비롯해 선수들이 테니스 꿈나무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훈련 공백 방지를 위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재능기부는 의정부시-의정부시체육회-의정부시청 테니스팀의 긴밀한 협의에 따라 지도자 채용이 지연되고 있는 G-스포츠클럽 중·고등부 훈련 지원을 하고 있으며, 현직 선수들과의 밀착 훈련 및 안전 관리를 위해 시청팀 훈련장소인 호원테니스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안종성 체육과장은 "꿈나무 선수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발 벗고 나서주신 유진선 감독을 비롯한 시청 테니스팀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G-스포츠클럽이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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