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강하면 전원주택 공사 현장에서 지난 11일 오후 1시 33분께 토사가 무너지면서 70대 남성이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인력이 긴급 출동해 약 3m 깊이의 토사에 매몰된 피해자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현장 관계자 등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전원주택 건축 현장의 우수관 매립 작업을 하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했으리라 추정된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남성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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