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148분 / 액션 / 12세 이상 관람가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다. ‘홈커밍’(2017), ‘파 프롬 홈’(2019)에 이어 마블 스튜디오의 스파이더맨 3부작의 마침표를 찍는 ‘노 웨이 홈’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페이즈4의 핵심인 멀티버스 세계관의 시작을 알린다.

정체가 탄로 난 이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면서 닥터 옥토퍼스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1편과 2편 개봉 당시 직접 한국을 찾았던 주연 배우 톰 홀랜드는 이번에는 국내 언론과의 화상 간담회에 이어 tvN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화상으로 깜짝 출연하며 홍보에 나섰다. 극장들도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관객몰이에 안간힘을 쏟는다.

CGV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스페셜 티켓과 굿즈, 할인 예매권 판매에 나섰고 롯데시네마도 사전예매 이벤트와 개봉 주차별 릴레이 이벤트를 포함한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슈퍼위크를 진행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13일 오전 11시 현재 예매율 92.2%, 예매 관객 수 40만8천여 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들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팬데믹 이후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한 영화는 ‘이터널스’로, 개봉 당일 오전 34만8천여 명을 기록했다. ‘스파이더맨’은 개봉 3일 전인 12일 오후 3시 40분 이 기록을 경신했다. 15일 개봉.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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