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서기영)와 OBS경인TV(대표이사 김학균)는 14일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OBS 본사에서 ‘장애인기업 인식개선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자립기반 제공을 위한 중장기적 관점의 가치협력과 공유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센터는 유망 장애인기업 추천 및 정책 소개, OBS는 장애인기업 마케팅지원 및 판로개척, 인식개선 캠페인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장애인기업은 약 10만 개로 전체기업의 2.3%수준이다. 등록 장애인기업 또한 최근 5년간 연 평균 19.4% 증가 추세다.

장애인기업은 영세 소상공인 비율이 93.2%로 대다수가 열악한 마케팅 환경에 놓였다. 판로개척의 어려움도 43.5%로 기업체 경영 애로사항 1순위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센터와 OBS는  장애인기업의 가치와 제품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하고 장애인기업의 직접적인 마케팅과 판로개척을 밀착 지원해 안정적 기업활동 및 경제주체로의 자립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서기영 센터 이사장은 "장애인기업이 여전히 마케팅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지원사업 모델을 발굴해 장애인기업을 중소·중견기업으로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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