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갯벌김  ‘마음다해 김’이 국내 출시 3개월 만에 미국으로 수출길이 뚫렸다. 

15일 시에 따르면 마음다해 김은 관내 어민들이 직접 생산한 고품질의 원초를 경기남부수협이 수매해 직접 가공한 조미김이다. 

지난 10일 미국 뉴욕으로 컨테이너 1동, 총 1.4t, 한화 2천100만 원 상당의 김이 첫 수출됐으며 이달 말까지 시애틀과 LA, 괌, 사이판,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까지 수출이 확정된 상태이다. 

올해 계약된 물량은 총 6.4t, 한화 1억 원 상당이며 2022년에는 280t, 한화 72억 원의 수출고를 올릴 전망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북미 시장 대형 한인마트 입점까지도 포함돼 미국 내 화성 갯벌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정승만 경기남부수협조합장은 "출시하자마자 해외 각지에서 러브콜을 받게 된 건 모두 해양수산부, 경기도, 화성시의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 지원 덕분"이라며 "미국 월마트와 중국, 일본 등 여러 곳과 수출 협의가 진행 중으로 앞으로 더 많은 곳에 화성 갯벌김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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