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자치경찰의 정책 방향과 제도 발전에 기여할 정책자문단이 15일 공식 출범했다.

정책자문단은 생활안전, 여성, 청소년, 노인, 장애인, 교통, 자치경찰 제도, 홍보 등 분야별 전문가, 도민 등 총 25명(당연직 3명, 위촉직 22명)으로 구성된다.

단장은 북부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이 맡고, 위촉직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 관련 기관과 시민단체 등에서 추천한 인원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임기는 이달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이다.

자문단은 안건 발생 시마다 수시회의를 열고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실정에 적합한 주민 밀착형 치안 시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연계 방안, 자치경찰 정책의 수용도 향상 방안 등 다양한 정책을 자문한다.

이날 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정책자문단 위촉식에서 신현기 위원장은 "자문단이 현장 경험과 학식, 경륜 등을 바탕으로 밀착형 치안정책을 수립하는 데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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