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 하반기에 45개 기업을 새롭게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2009년부터 시행된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도내 고용 창출과 근무환경을 개선한 우수 기업을 인증해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모집을 진행하고 서류심사와 실태조사, 선정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참여 기업 100곳 가운데 45곳을 선발했다.

특히 코로나19에도 일자리 창출에 힘쓴 업체를 배려하고자 당초 인증 목표(33개 사)보다 12곳을 추가 인증했다. 이 같은 선발에 따라 올해 인증 기업은 상반기를 포함해 총 92개 사로 역대 인증 규모 중 최고치다.

인증 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이다. 단, 일자리 증가율 요건을 충족하면 1회에 한해 2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해당 기업들은 평균 고용 증가 수 15.4명, 평균 고용증가율 41.6%를 기록해 높게 평가됐다.

도는 이들 기업에 고용환경 개선사업 참여 자격 부여, 인증서 및 현판 제공,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가점 부여 및 금리 우대,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3년) 등 총 27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그 뿐만 아니라 별도 신청 및 심사를 거쳐 고용 증가 및 유지에서 우수 성과를 거둔 20개 내외 업체를 선발해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한다.

현병천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인증 기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고용실적 외에도 노동복지 환경, 근로기준법 준수, 가족친화경영 등 다방면의 지표에서 심도 있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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