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특수시책 일환으로 관내 비닐하우스 거주민들에게 소방시설을 설치해주는 ‘간·단·소(간이스프링클러·단독경보형 감지기·자동확산 소화기)와 함께 겨울을 안전하게, 주거용 비닐하우스 안전 UP! 화재 STOP!’을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9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특수시책은 화재에 취약한 비닐하우스 거주민 중 장애, 고령 등을 우선 선별해, 간이 스프링클러, 단독경보형 감지기, 자동확산 소화기를 설치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안전한 환경 구축 및 지역 주민의 안전의식을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관내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5건으로, 대부분 거주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됐다. 이에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의 주요 문제점을 다방면으로 분석했으며, 주요 요인으로는 ▶화기에 취약한 건축 재료 ▶난로·나무 등 직화형 난방 사용 ▶별도 비상구 필요 ▶소방대의 신속한 접근 및 원활한 소방 활동 곤란 등을 꼽았다.

홍성길 서장은 "화재에 취약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의 인명피해 예방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화재 취약계층의 지속적인 관리·모니터링으로 화재 안전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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