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부곡동협의체)는 최근 부곡동 소재 타이거에듀영수학원과 취약계층 학생의 교육복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초학습 부족으로 인해 학교수업에 곤란을 겪고 있음에도 가정 형편상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부곡동협의체’가 지원학생 선발 교육비 일부(60%)를 지원하고 타이거에듀영수학원은 교육비(30%), 학생성적 관리 등을 담당하는 내용을 담았다.

윤태복 부곡동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주민들이 기부해 누적된 1004나눔 모금액으로 어려운 학생을 위한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지원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호 타이거에듀 대표는 "부모경제력에 따라 자녀의 교육격차 또한 심화되는 가운데,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복지를 위해 학원 강사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협약식 종료 후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쾌척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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