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공공연맹 인천본부는 고기수 후보가 단독 출마해 모바일 대표자 투표한 결과 90% 이상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보궐기간인 내년 12월말까지이다.

5천여 조합원이 가입한 인천본부는 지역 내 공공분야 최대 산업별 노조로서 그동안 상급단체가 없던 노조와 한국노총 내 타 산별 공공노조들을 설득해 한 지붕 아래 단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지역산별의 힘으로 기타 공공기관, 공공기관 자회사, 공무직, 지방공기업 등 단사별 다른 제도와 시스템 속에서 공공노동자의 처우개선과 권익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똘똘 뭉쳐 투쟁하고 있다.

고 당선자는 3대 임기동안 ▶차기 인천시장 및 대통령선거에서 공공 노동정책 반영 요구 ▶공정하고 투명한 노조운영을 통해 회원조합 간 신뢰 강화 ▶인천시와 노정관계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 당선자는 "인천지역 공공분야 최대 산별노조를 이끄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인천의 공공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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