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6·8공구) 중심부(128만여㎡) 개발사업의 가능성 여부가 올 연말에 판가름 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를 명품 랜드마크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개발사업시행자 공모사업 협상과 관련, 사업계획 등 주요 사항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큰 틀에서 협상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이달 31일까지 당사자 간 이견을 보이는 세부 사항에 대한 검토를 거쳐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를 토대로 내년 1월 중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4월부터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송도 6·8공구 중심부에 랜드마크타워와 4차 산업 관련 업무시설, 문화시설 등을 유치하기 위한 협상을 벌여 왔다.

 협상 과정에서 인천타워 건립과 땅값 문제, 개발이익 환수(내부수익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토지 가격은 사업지의 지구단위계획 및 상세 계획이 수립된 후 감정가격으로 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내부수익률 인정 범위(인천경제청 10%에 초과이익 50대 50, 블루코어PFV 14%에 초과이익 50대 50) 등에서 다소 이견을 보이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 측은 구체적인 사업계획 등 협상 내용은 심의를 거쳐 확정한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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