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여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서로이음 학대피해아동쉼터’는 보호자 학대 등으로 긴급하게 분리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숙식과 생활, 상담, 치료·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서구는 아동학대 사건 증가와 즉각분리제 시행으로 피해 아동 일시 보호 필요성에 따라 국가 및 구 자체 예산을 확보해 지난 9월 주택을 구입하고 정비를 거쳐 쉼터를 개소했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침실과 심리치료실 등을 갖추고 아동 7명이 생활할 수 있으며 시설장, 보육사, 임상심리치료사 등 전문인력 6명이 24시간 아동을 보호하고 심리치료와 상담을 병행하게 된다. 

구는 이번 쉼터 개소로 전문적이고 신속한 피해 아동 보호조치와 사례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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