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건설㈜은 23일 후원금 1천만 원을 인천시 미추홀구에 기탁했다. 후원금은 학산나눔재단을 통해 미추홀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삼부건설은 1월에도 500만 원 상당 쌀과 라면을 기탁하는 등 미추홀주민에 대한 관심을 계속 기울이고 있다. 선우정자 삼부건설 대표이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외된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바라며 성금을 마련했다"며 "어려운 아동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우리 구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 주심에 감사하다"며 "어린이들을 위해 정성껏 사용하고 다 같이 잘사는 미추홀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1세기 애드는 장기간 코로나19 대응 업무로 지친 미추홀구 보건소 종사자들을 위해 150만 원 상당 격려 물품을 후원했다. 물품은 150만 원 상당 생수 및 음료로 미추홀구 보건소 직원들이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윤성호 21세기 애드 대표는 "땀에 흠뻑 젖은 방역복을 입고 물 한 모금도 못 마신 채 다음 교대 시간까지 탈진한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검체 및 방역 요원들 실상을 접했다"며 "작은 보탬이나마 수고를 덜어 드리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후원했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