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 이웃을 도우려는 의왕시민의 손길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한다. 

의왕시 고천동에 소재한 ㈜파워링스(대표 최진일)는 이웃 돕기 성금 200만 원을, 익명의 기부자는 저소득 한부모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케이크 30개를 전달했다.

고천성결교회는 한부모가정 초등학교 입학생을 위한 책가방 및 학용품 세트를, 경희대선경태권도장은 원생들이 모은 라면, 양말, 김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청계동 소재 포일2단지어린이집(원장 손형금)은 원아들이 모은 쌀 100㎏을, 포일해맑은어린이집 원생들은 1004나눔 희망저금통 42개를 각각 청계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원주 포일해맑은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나눔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중재 고천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각계각층에서 이웃 돕기에 동참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려 따뜻한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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