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 의왕역 정차 사실상 확정’ 소식이 올 한 해 의왕시민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이슈로 선정됐다.

의왕시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시민과 공무원 1천600여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2021년 의왕시 10대 뉴스’를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올해 설문에서는 시민과 공무원 모두 관심 뉴스 1위로 ‘GTX 의왕역 정차 반영’을 뽑아 개발 호재로 인한 도시가치 상승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엿보게 했다.

8월 정부가 발표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으로 의왕역 인근 지역이 대거 포함됐고, 그에 따른 광역교통대책으로 시 염원이었던 GTX-C노선 의왕역 정차도 사실상 확정됐다. 이후 전국적인 이슈화와 함께 시 브랜드가치가 급상승하면서 올해 시민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뉴스로 선정됐다.

2위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시설 ‘포일어울림센터, 백운커뮤니티센터 개관’이 선정됐다. 9월 개관한 의왕시 최초 복합커뮤니티시설인 포일어울림센터는 유아 및 청소년 지원시설을 비롯해 도서관, 스타트업지원센터 등 다양한 창업 특화공간이 마련됐다. 수영장과 볼링장, 다목적체육관 등 스포츠시설까지 갖춰 전 연령층의 문화와 복지수요를 모두 충족시키며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높은 인기를 누린다.

이 외에도 ▶백운밸리 롯데프리미엄아웃렛 개장 ▶고령 및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의왕시 경유 복선전철사업 본격화 ▶의왕시 시정만족도 역대 최고 기록 경신 ▶내손지역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신설 확정 ▶의왕청계테크노파크 조성 본격 추진 ▶다함께돌봄센터·육아나눔터 확충 ▶부곡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등이 한 해를 빛낸 관심사로 이름을 올렸다.

김상돈 시장은 "민선7기 시정 발전과 브랜드가치 상승을 이끌었던 그간의 많은 노력과 결실들이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헌신해 준 공직자들과 시정에 한마음으로 협조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다가올 새해에도 시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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