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 2021년을 정의하는 키워드는 ‘안전’, ‘코로나19 대응’, ‘미래’ 등으로 조사됐다.

과천시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실시한 10대 뉴스 선정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설문에는 총 2천400여 명이 참여했다. 

▶1위는 방범용 CCTV 교체 및 설치 확대 ▶2위는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및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 신호등 설치 ▶3위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선별진료소 운영이 꼽혔다. 

▶4위는 과천시 탄소중립 기후행동 ▶5위는 다시 찾은 시민광장에서 열린 도심 속 힐링 피크닉 ▶6위는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7위는 자전거도로 정비 ▶8위는 스마트타운챌린지 사업 공모 선정 ▶9위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등 지원 ▶10위는 꽃과 함께 힐링하는 치유정원 조성이 차지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방범용 CCTV 교체 및 설치 확대,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및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신호등 설치, 자전거도로 정비 등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시가 추진한 사업들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는 사실이다.

또 코로나19 접종센터와 선별진료소 운영,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등 장기화하는 코로나19에 따른 시의 대응 정책에도 많은 눈길이 쏠렸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기후행동, 다시 찾은 시민광장(정부과천청사 유휴지)에서 열린 도심 속 힐링피크닉, 스마트타운챌린지 사업 공모 등 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다양한 사업에도 많은 시민이 호응했다. 

특히 지난달 6일 시민광장(정부과천청사 유휴지·중앙동 6)에서 열린 도심 속 힐링피크닉은 정부의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8·4대책)이 시와 시민의 거센 반발로 철회된 뒤 유휴지에서 열린 첫 시민 참여 행사로, 시민들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

김종천 시장은 "시민들이 선정한 10대 뉴스를 보니 ‘안전’과 ‘과천의 미래’에 높은 관심을 갖는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성공적인 개발사업 완수를 통해 자족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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