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이 연말을 맞아 기부를 이어간다.

인하공전이 30일 오병이어 무료급식소에 물품을 기부한다. 기부 물품은 500만 원 상당의 김치, 떡 등이다. 인하공전은 매년 직접 담근 김치를 제공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물품을 직접 구매해 전달한다.

진인주 총장은 지난 23일 ‘강화도우리마을(원장 이대성 신부)’에 방문해 금일봉을 전달했다. 강화도우리마을은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일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진 총장은 2019년 화재로 전소한 콩나물공장의 성공적인 재건을 축하하고 발달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지원하는 의미에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인하공전 직원노조는 지난 22일 학산나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학산나눔재단 관계자는 "기부금을 취약계층 및 공익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호 위원장은 "코로나19로 계속되는 어려움 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금을 모았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 총장은 "인하공전은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함께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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