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1년도 을지태극연습에서 비상대비 확립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는 행정안전부 주재로 열린 ‘2021 을지태극연습 중앙종합강평회의’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난 10월 27일~29일 실시된 을지태극연습에서 코로나19 상황과 비무장지대(DMZ) 지역적 특수성에 적합한 위기관리 및 전시 대비 절차를 고려한 훈련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29일 이천 자동차극장에서 ‘영화 같은 비상대비훈련’을 주제로 한 도 단위 실제훈련을 최초로 비대면 관람형 훈련으로 실시해 주목 받기도 했다.

이순구 도 비상기획관은 "대통령 표창은 도와 31개 시군, 민·관·군·경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태극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 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매년 전 국가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종합 연습이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