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2호 시책인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총 2천531건에 달하는 관련 시설을 개선했다.

위원회는 지난 9월 10일 제8차 임시회의에서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위원회 제2호 시책을 의결한 뒤 경기북부경찰청과 함께 연말까지 종합계획을 추진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인 개선점은 무인단속 카메라 235대 설치, 노란색 신호등 121개소 설치, 속도하향 20개 구간 정비, 노면표시 및 교통안전표지판 635개 정비 등이다. 단, 아직 개선하지 못한 대상 시설물 199건은 사업을 지속한다.

앞서 위원회는 시설 개선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을 실제로 이용하는 초등학생 및 학부모 2천300여 명 대상 설문조사, 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 조사 등 총 3천140여 건의 의견을 수렴했다.

위원회는 수렴 의견 중 시설물 관련 민원 2천730건에 대해 주민 합동 점검을 벌여 적정성·교통영향·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 및 교통안전심의회를 거쳐 개선과제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신현기 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한 지역 맞춤형 정책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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