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이 3일 영상으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3일 "위기 극복을 통해 다져진 저력을 바탕으로 변화의 전기를 마련하자"며 임인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조 총장은 "지난해 학교에 외적인 위기가 이어졌지만 인하의 저력을 발휘해 여러 괄목할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미래 발전을 위한 역량을 확인하는 시기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연구과제 수주 실적이 개교 이래 최고 성과를 기록했고, 외국과 교육협력사업도 발전적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올해 역점사업으로 ▶신축 캠퍼스 사업 추진 및 기존 캠퍼스 환경 개선을 위한 캠퍼스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과제 수주 제고를 통한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발전 ▶문제해결형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특성화 추진을 내세웠다.

조 총장은 ‘우시호행(牛視虎行)’이라는 사자성어를 올해의 화두로 제시했다. 소처럼 느리지만 하나하나 확실히 살피고 호랑이처럼 과감하게 행동하라는 뜻이다. 저력을 확인한 신축년(辛丑年)을 보내고 역동의 임인년(壬寅年)을 맞이하자는 의미다.

신년사 영상은 인하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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