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 저탄소 산업체계 전환을 대비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오는 4~10월 미래기술학교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기술 분야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미래기술학교를 운영 중이다.

올해 교육 과정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저전력 반도체 설계인력 양성과정 등 총 4개다.

인공지능 과정은 고양캠퍼스에서 25명을, 빅데이터 과정은 구리캠퍼스에서 25명을, 클라우드 과정은 의정부캠퍼스에서 40명(운영 전문가 20명, 자바(JAVA) 개발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새롭게 신설된 저전력 반도체 설계인력 양성과정은 2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2월 중 공모로 선정될 지역 내 대학에서 이뤄진다.

저탄소 및 IT분야 산업체 전문가로 꾸려진 강사진은 오는 4월부터 6개월 간 총 960시간에 걸쳐 실무형 프로젝트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KT, 삼성에스디에스(SDS), 네이버클라우드 등 미래혁신 기업들과 ‘경기도미래기술학교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병천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미래기술학교가 4차 및 저탄소 산업체계에 맞는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 사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교육생 모집은 추후 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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