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노동자 자조 모임의 이해 대변 조직화를 실현할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 사업을 추진, 수행 단체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총 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신규 자조모임 육성지원, 조직화 성장지원 등 2개 분야에서 추진, 도는 내달 7일까지 총 5곳을 모집한다.

신규 자조모임 육성지원 분야는 노동자들이 새롭게 자조 모임을 조직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으로 2~3곳을 대상으로 한다.

조직화 성장지원 분야는 지난해 수행사업 중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선발해 공제회 등 이해 대변 조직을 육성하는 방식으로 2~3개 사업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도는 자조모임 조직·육성을 도울 전담 인력과 컨설팅 및 모니터링, 홍보, 교육 및 워크숍 등을 추진하는 비용을 1개 사업당 최대 6천만 원을 지원하고, 사업추진 자문단을 구성해 정기회의를 열어 사업 수행 여부를 파악한다. 

신청 대상은 총연합단체인 노동조합 산하 도 조직, 단위노동조합의 도 지부·지회·분회, 도내 노사관계 비영리법인·단체 등이며, 컨소시엄 구성도 가능하다. 

도는 올해 다양한 분야의 신청을 유도하고자 모집 기간 중인 오는 20일 오후 2시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도 진행한다. 

지원 사업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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