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미래 100년을 열어갈 신청사 마스터플랜 수립이 본격화된다.

안산시민과 지역 정치권, 각계 전문가 등 모두가 참여하게 될 ‘신청사 프로젝트’는 청사 이전과 함께 현 시청사 부지를 ‘청년벤처밸리’로 탈바꿈하는 복합개발 방식이 기본 방향으로 추진된다.

시는 올 상반기 신청사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등 행정절차에 착수하며 신청사 및 현 청사 부지 개발의 밑그림을 그린다. 

또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청사 건립 및 현 청사 부지 복합개발 업무를 전담하는 TF와 전문가로 이뤄진 ‘청사 건립 자문위원회’를 각각 구성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위원회도 구성해 시민 중심의 신청사 시대를 열어간다.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이후에는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경기도 투자심사 ▶공공건축계획 사전검토 ▶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각종 행정절차가 뒤따른다.

이러한 행정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신청사는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상반기 준공이 전체적인 로드맵이다.

시 관계자는 17일 "청사 이전 및 현 청사 부지 복합개발은 시작부터 끝까지 시민을 중심으로 추진된다"며 "시 승격 이후 36년 넘게 안산시 발전을 함께해 온 현 청사 부지는 향후 복합적 상업 기능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청년벤처밸리로 거듭나 안산의 청년문화를 선도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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