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프로배구 올스타전에서 오랜 전통이자 시그니처인 스파이크 서브 킹과 퀸은 누가 될까.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이번 올스타전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1월 20일 열린 이후 3년 만이다.

이날 가장 큰 재미는 올스타전만의 오랜 전통이자 시그니처 이벤트인 스파이크 킹과 퀸 콘테스트다.

남자부에서는 올 시즌 서브 1위인 노우모리 케이타(의정부 KB손해보험)와 토종 라이트 조재성(안산 OK금융그룹), 임성진(수원 한국전력), 임동혁(인천 대한항공), 나경복(우리카드), 러셀(삼성화재), 홍동선(현대캐피탈) 등 7명이 출전한다.

여자부에서는 도쿄 올림픽 4강의 주역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과 황민경(수원 현대건설), 정윤주(인천 흥국생명), 모마(GS칼텍스),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소영(KGC인삼공사), 이한비(페퍼저축은행)가 참가한다.

올스타전은 세트당 15점씩 총 3세트로 이뤄진다. 1세트는 여자부가, 2세트는 남녀 혼성, 3세트는 남자부로 구성된다.

이 밖에 KOVO는 두 번에 걸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첫 번째는 올스타 선수들이 유소년 배구교실이 운영되는 페퍼스타디움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직접 포장한 선물 패키지를 전달한다. 두 번째는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과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의 만남이다.

한편, KOVO는 20일 오후 2시부터 올스타전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며, 실시간 ‘소원을 말해 봐’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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