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코로나19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회복 지원을 위해 ‘2022년 중소기업 종합지원 계획’을 수립, 기업 지원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자금난으로 허덕이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은행 대출이자 차액을 보전해 주는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담보 여력이 없는 기업의 보증 추천을 지원하는 특례보증 사업을 실시한다.

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와 연계한 ▶디자인 개발 지원 ▶기술닥터 지원 ▶뿌리산업 육성 지원 ▶개발 생산 판로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디자인 개발과 제품 생산, 기술 지원, 판로 개척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기업의 판로 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하는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전시회 참가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기업 현장을 찾아가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기업애로 SOS 지원단을 상시 운영한다.

이 밖에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과 근로·작업환경을 개선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마련하도록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벤처기업·여성기업 단체 등 기업인 단체활동을 지원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과 기업인 교류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도 홈페이지, SNS, 지원사업 안내책자 배부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분야별 지원사업을 기업들에게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과 규제 개선과제 등을 발굴·수렴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돈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많은 기업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우리 경제의 반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이 잘 성장하도록 시에서도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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