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행정기관, 자동차검사소, 자동차 정비업체(한국GM, 쌍용자동차)에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에너지 품질 안전 파수꾼 사업’을 오는 2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너지 품질 안전 파수꾼 제도’란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가 파수꾼으로 활동하며 행정기관, 자동차검사소, 정비업체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석유제품 소비자 신고제도 홍보 ▶신고서 작성 ▶배송플랫폼 운영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사회서비스형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최종 승인해 올해부터 사업을 확대한다. 전국 20개 기관에 취업 취약계층인 시니어 인력 80여 명이 투입돼 10개월 동안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가짜석유제품 유통으로 인한 차량 손상 등 소비자 피해 예방과 신고 방법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전국 해당 지역에서 선발된 시니어는 업무수행에 필요한 안전·소양·직무 교육 후 본격적으로 파수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운영 장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석유관리원 홈페이지(www.kpetr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동형 이사장은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품질 안전 파수꾼 사업’은 가짜석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한 생활환경에 기여하고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노인 일자리도 창출하는 좋은 제도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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