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약속한 최우선 공약인 교육환경개선기금 100억 원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무상보육,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했습니다. 청본이룸터에 청소년 특화도서관을 조성했고,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유유기지 동구청년21을 개관했습니다."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은 기호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민선7기 출범 이후 동구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고자 600여 공직자와 한마음 한뜻으로 3년 반을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자평했다. 민선7기는 구민 여가생활, 지역경제 활성화, 세심한 복지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허 청장은 "동구 최초 복합 문화체육시설인 동구문화체육센터에 수준 높은 공연장과 전시공간은 물론 수영장 및 헬스장을 조성했다"며 "또 배다리 문화예술거리를 조성하고, 동구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들을 위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품위유지비(목욕·이발비)·무료 와이파이·행복버스 지원, 치매안심통합관리센터 조성,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LED보안등 교체사업을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민선7기는 도시 인프라 확대에도 힘썼다. 허 청장은 "만석·화수 해안산책로와 화수정원마을 조성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했다"며 "특히 구민 행복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아동친화도시, 가족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여성친화도시 재인증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허 청장은 공약 이행에도 힘썼다. 그 결과 93%의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또 인천시 최하위권으로 매년 부진했던 내·외부 청렴도가 2021년엔 전년 대비 무려 2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

허 청장은 올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상 회복을 위한 민생경제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에 예산을 중점 투자할 방침이다. 또 지역민 주도 생동감 있는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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