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전문가, 청년, 공공기관 등과 함께 시흥형 청년수당 발굴을 위한 학습모임을 전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의 약 57만 인구 중 청년인구는 13만 명가량으로 전체 인구수의 23.6%에 달하는데, 최근 장현·목감·은계·배곧 등의 신도시 개발로 인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시는 다양한 청년들의 수요를 청년정책 기본계획(2021~2024)에 반영, 이를 토대로 시흥형 청년수당 발굴을 위한 학습모임을 추진 중이다. 청년 당사자의 참여 및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청년정책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처음 열린 학습모임은 2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1~2회는 청년정책 교육을, 3~4회는 청년수당 방향(안) 토론 후 관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방향(안) 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5회 차에는 로드맵 최종 설정 토론으로 과정이 마무리된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시흥형 청년수당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청년들의 자립 능력 향상 및 안정적 생활 기반 도모를 통한 구직활동·사회 진출 기반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들의 욕구에 맞는 정책적 지원으로 청년들의 더 큰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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