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시민 이용률이 높은 관내 40개 공중화장실에 야간에 시인성이 뛰어난 축광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공중화장실 위치 찾기가 쉬워져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광형 건물번호판은 낮에 빛을 흡수하고 밤에 흡수한 에너지를 발산해 빛을 내기 때문에 일반 건물번호판보다 야간에 식별이 용이하다.

더불어, 주소가 없어 찾기 어려웠던 13개 공중화장실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해 위급상황 등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미환 민원지적과장은 "공중화장실 주소 부여와 축광형 건물번호판 설치로 시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주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사물 주소가 부여된 인명 구조함과 비상급수시설 등 건물이 아닌 시설(장소)에 사물주소판 406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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