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남서부광역본부(본부장 정정수)와 인천광역시 옹진군 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현기)는 인천 옹진군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에 인터넷을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은 이달 17일 노후화된 전기시설로 화재가 발생해 영업이 중단됐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1일에도 불이 나 영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 상황으로 손님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두 차례 화재로 인한 영업중단은 수산물 직판장 상인들에게 힘든 상황을 초래했다.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은 화재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이달 22일 임시판매시설 6개동을 설치하고 35개 점포가 서로 협심해 영업을 시작했다.

KT와 인천소상공인연합회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심하는 직판장 상인들을 위해 영업이 재개된 22일부터 카드결제를 위한 인터넷 회선과 기가 와이파이를 임시판매시설 6개동에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소상공인연합회 김현기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을 내준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며 “함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자”고 말했다.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장 성원제 상무는 “화재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상인과 수산시장을 찾은 고객이 기본적인 통신 인프라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무상지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인천지역 중소상인에게 적극적으로 도움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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