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이천혁신교육지구 시즌Ⅲ 2년 차를 맞아 문화예술 지원 등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꿈을 빚는 이천교육, 경계를 넘어 행복한 시민으로’라는 비전 아래 2021년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업무협약을 경기도교육청과 체결하고 지난해 3월부터 오는 2026년 2월까지 5년간 이천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2년 차를 맞은 시는 이천교육지원청과 상호 협력해 교육자치, 교육협력, 미래교육을 추진과제로 총 34억8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 이천혁신교육지구의 세부 사업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학습·심리안전망 구축, 문화예술교육 분야를 대폭 확대했다.

이천교육협력지원센터는 학교와 마을을 연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 학교교육과정을 지원하고 마을교사, 꿈빛 체험 등 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 교육공동체 모두가 협력하고 노력해 코로나19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이천혁신교육지구 시즌Ⅲ가 빠르게 안정을 찾고 1년 차 사업이 무사히 마무리됐다"며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학교와 마을 속에서 이천의 아이들이 삶을 배우고 앎을 실천하며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지역사회와 학교를 잇는 인적·물적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천교육지원청과 부속합의 체결식을 가졌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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