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의 안전과 복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원특례시 이귀만 권선구청장은 지난달 기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심각해지는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주민과의 대면이 어렵지만 한 번이라도 더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이 공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한 핵심 기치로는 ‘37만 명의 권선구민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추진’, ‘더 큰 수원의 미래 희망의 권선구 완성’ 등을 제시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구정 운영 방향은.

▶구민들이 따뜻한 온기를 느끼게끔 ‘감동 주는 나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 사회통합 나눔 공동체를 구현해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등 세대별 맞춤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의미다.

또 관내 하천과 도로 등 취약지구를 순찰하고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주민자치회 시행에 따른 주민참여를 확대하는 행정도 추진하겠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은.

▶현재 고색역 주변 융복합 개발지구 내 평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비롯해 황구지천 하천환경 정비 사업, 수원문화시설 및 호매실 체육센터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에 지역 주민의 의견이 잘 반영되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

또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시간을 보내도록 수인선 상부공간 유지관리, 수원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정비 등 생활권 내 여가공간을 확보하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공원 내에 수목을 식재하고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어린이 놀이시설과 낡은 운동기구 정비를 주민편익시설도 확대하겠다.

구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행정기능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세류2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동청사 내진보강과 승강기 설치 등도 추진하겠다.

-가장 역점을 둔 분야는.

▶나눔 문화의 활성화를 꾀하고자 ‘나눔 이웃’ 명판 증정, 일대일 아동결연사업 ‘숨은 행복 찾기’ 추진, 저소득 노인을 위한 ‘건강밥상’ 지원 등 지역사회 나눔 공동체 구현에 힘쓰겠다.

‘찾아가는 자활상담’ 운영과 1인 가구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자립을 돕고, 다자녀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 장애아동 생일맞이 럭키박스 등 사각지대 없는 복지 서비스 실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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