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대축제’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4일 개회식과 함께 20일까지 ‘금빛 열전’을 펼친다.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를 슬로건으로 정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91개 나라 2천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중국 베이징은 사상 최초로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도시다. 2008년 하계올림픽을 열었고, 14년이 지난 올해 동계대회까지 치르게 됐다.

특히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9시에 시작하는 개회식은 2008년 하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던 베이징 국립경기장(국가체육장)에서 펼쳐진다.

성화 봉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대회장이 있는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에서 이어진다. 특히 로봇과 자율주행차량, 수중 봉송 등이 올림픽 사상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2개를 따내 종합순위 15위 내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AP통신은 1일 메달 전망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로 종합 1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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