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신둔농협이 농촌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농한기를 이용해 조합원들의 건강상태를 챙겼다. 

3일 신둔농협에 따르면 ‘무병장수 100세시대 건강은 신둔농협이 책임진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말 전조합원 1천498명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서울 녹십자병원 등에서 지난달 말까지 무료 검진을 받도록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명이 함께 이동할 수 밖에 없는 관외 병원의 건강검진을 원하지 않는 조합원의 경우에는 관내 병원에서 개별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영농회별로 마을회관에서 검진기관까지 관광버스로 병원까지 안전하게 모셔  8일간에 걸쳐 진행 하였다.

검진 항목은 기본항목 포함하여 소화기, 복부초음파, 간기능, 심혈관질환, 신장, 췌장기능등 88가지를 정밀검사하며, 특히 올해는  선택항목(CT, 내시경, 특수초음파) 중 2개 항목을 선택해 무료로 검사를 실시해 조합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김동일 조합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복지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올해에는 조합원님들과 함께 풍년농사를 이루는 신둔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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