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는 9일 화재위험도가 높은 전통시장의 화재예방강화지구 지정·해제 심의를 개최했다.

재난예방과장 등 5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이 노후되고 소규모 점포가 밀집돼 대형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안산시민시장’을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재지정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화재예방강화지구는 이번 안산소방서 심의회를 통한 건의 대상에 대해 소방재난본부 최종 심의를 거쳐 이달 중 확정된다. 

안산소방서는 다양한 화재 위험 요소가 상존한 전통시장의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설·추석 등 명절 및 겨울철 등 연중 1회 이상 소방특별조사 및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흥재 재난예방과장은 "화재 취약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