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본부가 지속적으로 도로확충을 하고자 올해 총 51개 사업에 1천521억 원을 투입한다.

9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 건설본부가 추진 중인 도로건설사업은 51개 사업으로, 총 연장은 208.3㎞ 사업비는 3조 4천억 원 규모다.

지난해에는 2천8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분 개통을 포함해 초지대교~인천 등 4개 사업을 준공했고, 천송~신남 등 4개 신규 사업을 착공했다.

올해는 도척~실촌(국지도 98호선) 등 국지도 16개 사업, 적성~두일(지방도371호선) 등 지방도 26개 사업, 양평 야밀고개 등 선형 개량 9개 사업에 1천5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중 공사 중인 오남~수동(국지도 98호선) 등 25개 사업(98.5㎞)에 1천150억 원, 보상 중인 일죽~대포(2공구) 등 9개 사업(26.9㎞)에 232억 원, 설계 중인 효촌~신산 등 17개 사업(82.9㎞)에 139억 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문산~내포(1공구), 동신리 선형 개량 등 총 7개 도로 사업은 올해 내 준공이 목표다. 신규사업으로 양근대교 건설공사, 고삼~삼죽(1공구)등 4개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한대희 건설본부장은 "지난해에 비해 예산 규모는 줄었으나 주어진 범위 내에서 집중과 선택으로 당초 목표한 사업이 신속히 준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건설노동자의 안전에 중점을 두고 공사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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