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경기도의 ‘2022년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도비 1억5천만 원을 확보한 시는 시비를 포함해 총 5억 원의 공사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범죄예방도시 환경디자인 기법(셉테드)을 적용해 범죄 예방을 위한 도시환경 인프라 구축, 자연 감시 강화, 심리적 안정감 제공 등이다. 2017년 중대동 광남초 일원을 시작으로 2018년 경안동 광주초 일원, 2019년 송정동 일원의 후미진 골목길 및 가로환경 등의 개선이 이뤄졌다.

올해는 곤지암읍 삼2리 마을회관 일원에 ‘너랑나랑 노랑안심 곤지길’이 추진된다. 이곳은 인도가 없는 통학길과 공동주택들이 밀집된 지역으로, 주민과 셉테드 전문가들이 협의해 진행한다.

신동헌 시장은 "주민의 불안 요소를 감소시키는 공공디자인을 적용한 사업들을 적극 유치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환경을 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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