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롯데프리미엄아웃렛에서 이천쌀빵 홍보행사를 열었다.

21일 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사업비를 확보해 ‘이천 특산자원활용 지역경제 상생모델’이라는 주제로 시 주요 특산자원인 임금님표 이천쌀, 고구마, 햇사레 복숭아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베이커리용 쌀가루와 고구마 앙금을 생산·공급하고 동네 빵집을 통해 이천쌀 베이커리 상품을 생산·판매하기로 했다. 

지역 소상공인과 농업인이 함께한 이번 홍보행사에는 이천태극당, 베이커리심빵, 박서진베이커리 등 관내 소규모 빵집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해 기술이전한 이천쌀 베이커리 레시피, 베이커리용 이천쌀가루와 3색 고구마 앙금을 재료로 만든 쌀눈빵, 쌀식빵, 쌀소금빵, 쌀시폰케이크 등을 판매·홍보했다.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제비뽑기 홍보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해 준비된 쌀빵이 이틀 연속 조기 품절되는 등 구매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홍보한 이천쌀빵은 이천태극당, 베이커리심빵, 박서진베이커리, 모가농협제과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오용익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천시 우수 농산물로 만든 이천쌀빵 판매가 활성화돼 지역 소상공인인 동네 빵집들과 생산자인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이천쌀빵 홍보를 통해 동네빵집 상생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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