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소상공인, 운수종사자 등에게 전액 군비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생활안정자금으로 33억 원을 전액 군비로 마련하고, 임차 소상공인에게 100만 원, 자가 소상공인에 50만 원, 운수종사자에게는 100만 원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인 21일 기준, 지역내 거주하는 소상공인과 운수종사자다. 소상공인 지원신청은 다음달 31일까지로, 우편접수(강화읍 강화대로 394 경제교통과 지역경제팀)나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하면 접수가 가능하다.

운수종사자 지원신청은 오는 25일까지며, 군 경제교통과에서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매출에 직접 타격을 받으면서도 정부의 방역 지침에 성실하게 동참 중인 소상공인과 운수종사자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고자 최대한 신속하게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높은 대책들을 발굴·추진하겠다"고 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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