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내가면 외포리에 군 최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군은 ‘외포리 프로젝트 종합개발’과 ‘외포권역 어촌뉴딜 300’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부지면적 1만7㎡에 차량 329대가 동시에 주차 가능한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오는 5월까지 조성한다고 22일 전했다.

전국 최대 새우젓 산지인 외포리에는 외포 수산물 직매장을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지만, 성수기에 주차시설이 부족해 공영주차장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군은 ‘외포리 프로젝트 종합계획’으로 오는 10월에는 퇴역함정을 활용한 함상공원을 조성해 조선의 최초 해군사관학교인 통제영학당을 기념하고 2025년까지 관내 모든 수산·어업인이 참여하는 ‘종합어시장’을 새롭게 건립한다.

또 ‘외포권역 어촌뉴딜 300사업’을 2024년까지 추진해 물양장, 선양장, 선착장, 어구어망창고 등 어촌기반시설을 대폭 보강하고 외포항 포토존 정비, 바다쉼터 조성 수산물직판장 새우젓 상징 특화, 삼별초 역사광장 정비, 갈매기 생태학습장 등이 조성된다. 

이밖에 군은 외포와 석모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유치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외포리 프로젝트, 어촌뉴딜 사업 등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조성해 관광객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겠다"며 "침체된 외포 상권이 활성화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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