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강화군의 지역 균형발전과 교육·문화시설 확충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현장 맞춤형 연두방문의 일환으로 22일 강화군을 방문했다. 그는 주문대교 건설사업과 어업지도선 대체 건조, 불은면 삼동암리 일원 인도 설치, 월선포~상용(농어촌도로 103호선) 해안도로 공사 등 군 주요 현안사업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 강화군 행복센터 건립사업과 황청~인화 간 도로개설공사(4-1공구) 현장을 찾아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화군 행복센터는 지하 2층·지상 6층, 건축총면적 8천968㎡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 내에는 농산물판매장과 마을카페, 키즈카페, 노인여가시설, 다목적회관,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문화시설이 조성된다. 이용객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하 1∼2층에 54면의 주차장을 설치하고, 인접 부지에 67면의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마련한다. 3월 행복센터가 개관하면 강화군민들의 지역공동체 교류 공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황청~인화 간 도로개설공사(4-1공구)는 총 사업비 159억 원을 투입해 하점면 창후리부터 양사면 인화리까지 강화 해안순환도로 2㎞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3년 도로가 준공되면 교동대교 개통 이후 침체된 창후포구 지역의 상권 활성화와 주민 교통 불편 해소 효과를 기대한다.

박 시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여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화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다양한 교육·문화시설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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