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는 24일 음식점 주방 후드 덕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작년 화재 발생현황 분석 결과 다중이용업소에서 발생한 화재 중 음식점 화재가 27%로 가장 많았고 화재발생요인으로는 부주의가 41%로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이에 상록 단원구청 및 (사)외식업중앙회 상록지부, 단원지부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해 관내음식점 화재 예방을 위한 자율안전 관리 강화 방안 등 화재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음식점 화재 저감을 위한  ▶주방 후드 및 덕트 안전관리 ▶전기, 가스의 안전 사용 ▶K급소화기 비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관리 당부 ▶자율안전관리 제고를 위한 홍보 방안 등의 논의가 진행됐다.

이정용 안산소방서장은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음식점 특성 상 후드(덕트) 및 벽체에 달라붙은 기름때로 순식간에 연소확대가 될 수 있다"며 "음식점 관계자들은 기름찌꺼기를 주기적으로 제거하고 소방시설과 피난 방화시설에 대한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전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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