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인천지역 5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다국어 공동번역 어린이집 이용안내서를 발간했다고 23일 알렸다.

어린이집 이용 안내서 다문화 공동번역 사업은 영유아기 자녀를 둔 다문화 가정 부모들이 어린이집 이용과 양육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행복 육아 실현을 위해 시행됐다.

이용안내서는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4개국 언어로 제작됐고 어린이집 이용안내, 입소 안내, 양육방법 개선이나 보육·양육에 관한 정보가 담겼다.

이는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됐고 어린이집에서 다문화 가정 자녀 입소나 양육 상담 시 언제든지 다운 받아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의 다양한 출신 국가를 고려해 번역 사업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언어로 불편을 겪어왔던 다문화 가정 부모들의 어린이집 이용이 훨씬 수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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