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제18대 이사장에 성명기(67)㈜여의시스템 대표이사가 연임한다.

공단은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사장 입후보자에 단독 등록한 성 이사장의 연임안을 가결했다. 임기는 3년이다.

성 이사장은 "그동안 국토교통부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복합문화센터와 혁신 및 창업지원센터 구축에 선정되며 300억 원이 넘는 정부 및 지자체 지원을 받아냈다"며 "이 같은 굵직한 사업들을 제대로 완성하라는 기업인들의 뜻을 받아들여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하이테크밸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 이사장은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여의시스템의 전신인 여의마이컴을 창업해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제8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과 ASSEIC(아셈중소기업환경혁신센터) 이사장을 역임하고 수원지검 성남지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연세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겸임교수로 활동했으며 「도전」(2008년), 「열정」(2014년), 「사랑은 행동이다」(2018년) 등의 저서가 있다.

17대 이사장 취임 직후 추진한 조찬강연과 기업인들 간 친목 도모를 위한 역사 트레킹, 주민을 위한 작은음악회 등의 하이테크밸리 상생프로젝트는 기업과 기업 및 지역사회 간 화합과 상생의 터전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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